✠ 스트리돈의 사제 聖 히에로니무스 (A.D. 348~420, Hieronymus Stridonensis, Jerome of Stridon) : 교회학자, 서방 4大교부

: 탁월한 성경 주석가이며 고전 라틴어 문체의 옹호자. 라틴어 성경인 불가타 번역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성모 마리아의 영원한 동정성을 변론하고 오리게네스와 펠라기우스를 논박하였으며, 극단적인 수덕을 실천하도록 북돋았다. 성인은 서방 4大교부 중 한 분이며, 교회사 이천년간 가장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룩한 성인에게만 부여하는 '교회학자' 칭호를 받은 교부이다. 성인의 축일은 9월 30일이며 이 날 전세계의 모든 교회가 미사중에 성인을 기념하고 있다.
http://info.catholic.or.kr/saint/view.asp?ctxtSaintId=1952&Orggubun=101


(마태오복음 5,3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주해)
"주님께서는 넋이 짓밟힌 이들을 구원해 주신다"(시편 34,19)는 말씀도 있습니다. 그러나 물질적인 어려움을 가난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가난한 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가난이 아니라 겸손이 복되다는 뜻으로 이해하십시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이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가난해진 사람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난해진 사람들에 관하여 구원자께서도 이사야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이사 61,1).
- 마태오 복음 주해 1,5,3. : 교부들의 성경 주해 신약성경Ⅰ 마태오 복음서 (Manlio Simonetti 엮음, THOMAS C. ODEN 책임 편집, 한국교부학회 노성기 옮김, 분도출판사, 2010) 157. -

(루카복음 10,26~28.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에 대한 주해)
자기 형제, 가족, 친척 또는 친족들을 이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던 사람 이야기를 통해 누가 우리의 이웃인지 가르쳐 주십니다. ··· 모든 사람이 우리 이웃이며, 우리는 아무도 해쳐서는 안 됩니다. 만일 우리가 형제나 친척만 이웃이라고 생각한다면, 모르는 사람한테는 나쁜 짓을 해도 괜찮은가요? 하느님께 벌 받을 생각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모두에게 이웃입니다. 한 분 아버님을 모셨으니까요.
- 시편 강해집 14(15). : 교부들의 성경 주해 신약성경Ⅳ 루카 복음서(Arthur A. Just Jr. 엮음, THOMAS C. ODEN 책임 편집, 한국교부학회 이현주 옮김, 분도출판사, 2011) 279. -

+"사도들과 가깝던 고대의 가르침을 윤독하며, 모든 교파들이 같은 영성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버지, 모든 교파가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초대교회의 선조들처럼 하나되고 정화되게 하소서. 저희 모든 아들 딸들이 동서방 교부들의 일치된 가르침을 통하여, 사도들이 물려준 '그리스도교 본래의 영성'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