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의 주교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그리스도인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
자신과 이웃을 거룩하게 하는 사람,
'자비'를 베풀며 자비를 청하고, '용서'하며 용서를 청하는 사람들이다.
주를 모방하여 '겸손과 희생'을 살고,
이 모든 것을 통해 오로지 주님께만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사람들이다.
자신과 이웃을 거룩하게 하는 사람,
'자비'를 베풀며 자비를 청하고, '용서'하며 용서를 청하는 사람들이다.
주를 모방하여 '겸손과 희생'을 살고,
이 모든 것을 통해 오로지 주님께만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사람들이다.
만약 어떠한 이가 가난한 이를 돕지 않거나
죄지은 이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그는 틀림없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자비를 베풀지 않는 그가 어찌 주께 자비를 청하고,
또 용서를 하지않는 그가 어찌 주께 용서를 구할 수 있겠는가?
삶 속에서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지도, 용서를 구하지도 않는 이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일 수 있겠는가?
사도 성 야고보의 말씀대로 우리의 구원은 마땅히 행위로 드러나야 하기에,
영성의 열매를 맺는 이가 그리스도인이고 바로 그가 하늘 나라에 속한 사람이다.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 聖 요한 크리소스토무스를 생각하며
이 주교님... 기라성 같은 초대교회 성인 교부들 가운데서도 동방 4大교부에 꼽히고, 교회사 2,000년에 손꼽히는 탁월한 학문적 업적으로 교회가 '교회학자(교회박사)'라는 칭호까지 부여하고 기리는 몇 안되는 분중 한 분이다. 강론이 얼마나 은혜롭고 훌륭하셨길래 1,500년간 '황금의 입'으로 불리셨을까. *_* 성함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뭔지모를 캐리스마가 느껴져서 바로 외워졌었는데 책으로 덜컥 나오다니... 모국어로 번역된 교부 문헌이 미국처럼 풍부하지 못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너무나 반가운 책.(한때 아마존에서 영역본 겁나게 주문했으나 읽어지지가 않아서 다 쌓아놓은 아픈 흑역사 ㅜㅜ) 주교님 작품들의 국역본이 나오길 목빠지게 기다려왔는데 일대기?를 다룬듯한 이 책이라도 감지덕지 ^^
"교회 일치와 정화의 희망은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대에 있다."고 나는 믿는다. 국역을 마친 고대의 문물이 그 무진장한 양에 비해 너무도 적기에... 생각하면 늘 안타깝다. 사도들과 가깝던 고대의 가르침을 윤독하며 모든 교파가 선조들과 같은 영성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 시대에 넘쳐나는 말초적이고 교만한 말과 글들, 아리우스와 몬타누스처럼 우리를 갈라놓는 이단잡설과 거짓들을, 우리 성전에서 내쫓는 노끈이 바로 성인교부들의 일치된 가르침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분들은 동서방의 모든 이단들을 멸하고 우리를 '하나의 거룩한 교회'로 묶어주셨던 분들이기 때문이다.
※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 聖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A.D. 350~407, Ioannes Chrysostomus, John Chrysostom) : 교회학자, 동방 4大교부
※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 聖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A.D. 350~407, Ioannes Chrysostomus, John Chrysostom) : 교회학자, 동방 4大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