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키온과 그의 추종자들은 성서를 마음대로 삭제해버렸다. 그들은 성서들 중 어떤 것들은 완전히 배척해 버렸고, 루가복음과 바오로 서간들을 절단해 버리고 자신들이 축소시킨 것들만이 정당한 성서들이라 주장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저술에서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들이 보존하고 있는 텍스트들을 반박할 것이다. 소위 지식이라는 거짓 이름에 물든 다른 모든 사람들은 비록 성서를 받아들이긴 하지만, 이미 첫 권에서 지적한 것처럼, 그들은 성서해석을 제멋대로 왜곡한다.
- 이단 반박 3,12,12. : 교부와 교회(배승록 著, 대전가톨릭대학교 출판부, 2005) 287. -
"사도들과 가깝던 고대의 가르침을 윤독하며, 모든 교파들이 같은 영성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버지, 모든 교파가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초대교회의 선조들처럼 하나되고 정화되게 하소서. 저희 모든 아들 딸들이 동서방 교부들의 일치된 가르침을 통하여, 사도들이 물려준 '그리스도교 본래의 영성'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